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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잡아라" 삼성·LG, '스마트폰서 폴더폰으로…'

  • 송고 2015.07.08 09:05 | 수정 2015.07.28 15:58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스마트 소외계층·향수 심리 겨냥 폴더형 모델 올 하반기 출시 '맞불'

각종 고사양의 스마트폰들이 경쟁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폴더폰이 소비자의 눈길을 다시 사로잡고 있다.

스마트 기능에 익숙치 않은 중장년층과 학업에 전념해야 하는 청소년 등 스마트 소외계층까지 배려한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틈새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폴더폰 ‘삼성 마스터 듀얼(Samsung Master Dual·왼쪽)’과 LG전자의 폴더폰 ‘와인스마트’.ⓒ삼성전자·LG전자

삼성전자의 폴더폰 ‘삼성 마스터 듀얼(Samsung Master Dual·왼쪽)’과 LG전자의 폴더폰 ‘와인스마트’.ⓒ삼성전자·LG전자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하반기 프리미엄폰뿐만 아니라 폴더형 스마트폰으로도 맞붙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폴더형 스마트폰 ‘갤러시 폴더’의 외관 이미지와 세부사양이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 유출된 이후 이 제품은 국내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폰이 전파인증을 거친 뒤 대개 보름 정도 지나 출시된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은 이달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유력해 보인다.

전파 인증을 통과한 갤러시 폴더 모델은 총 5종이다. 3G모델은 ‘SM-G155S’ 1종으로 SK텔레콤 전용, LTE 모델은 ‘SM-G150NS’, ‘SM-G150NL’, ‘SM-G150NK’, ‘SM-G150N0’를 비롯해 총 4종으로 각각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자급제 제품으로 추정된다.

해당 게시글에 따른 세부 사양은 안드로이드 롤리팝 5.1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8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 크기는 122.0×60.2×15.3㎜로 무게는 155g. 중앙처리장치(CPU)는 쿼드코어 1.2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로 1천800mAh 용량의 교체형 배터리가 제공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더폰에 대해 “사용 간편성이 최대 장점으로, 키패드에 익숙한 중장년층이 더욱 선호한다”며 “이들을 적극 겨냥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또한 폴더형 스마트폰인 와인 스마트와 아이스크림 스마트의 인기에 힘입어 파생모델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된 와인스마트와 자급제용으로 지난 3월부터 판매된 와인스마트 3G폰은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어 일 판매량이 대략 3천대에 이른다. LG유플러스에서 단독 출시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스마트는 매일 1천~2천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통상 새로운 모델이 공개되면 출시 초기에 판매가 많이 되고 점차 판매량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와인스마트와 아이스크림스마트는 매달 동일한 수준으로 잘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같이 폴더형 스마트폰을 내놓는 배경에는 스마트폰의 사용자경험(UX)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중장년층이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피쳐폰 형태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수험생을 둔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집중력을 돕기 위해 일반 스마트폰보단 폴더형 제품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폴더형 스마트폰은 틈새 시장을 노리는 제품으로 최근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의 스마트폰이 많다보니 폴더폰에 대한 향수가 있는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한다”며 “제조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를 선보인다는 건 의미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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