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화소, 인텔리전트 IS 기능으로 고해상도 촬영 가능
"이 작은 똑딱이 카메라의 줌이 80배나 돼?"
캐논의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SX410 IS'를 들고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찍는 광경을 보고 지인은 놀라워했다.
최근 일주일간 SX410 IS를 들고 제주도 일대를 누비며 여행 사진을 틈틈이 찍었다.
그 결과, 이 제품은 일상 생활의 모습뿐만 아니라 광활한 경치까지 시원스럽고 선명하게 담아여행하는 내내 만족스러운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우선 이 카메라의 최대 강점은 한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콤팩트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광학렌즈로 40배 줌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더해 줌 플러스 기능도 활용했더니 디지털 줌으로 80배까지 확대가 돼 경이롭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제주도의 녹차 밭에서 이 기능을 사용해봤더니 멀리 떨어져 눈으로 보기 힘든 녹차잎이 카메라에 담겼다.
고배율임에 따라 해상도가 다소 떨어지거나 손떨림에 의한 흔들림이 우려됐지만 약 2천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와 DIGIC 4+ 이미지 프로세서, 광학 손떨림 보정 기구인 '인텔리전트 IS' 기능으로 높은 해상도와 함께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했다.
특히 이 카메라의 몸체 크기는 신용카드와 비슷할 정도로 작고 약 308g의 무게로 가벼워 휴대성이 높았다.
그립감도 안정적이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손의 피로도가 낮아 데일리 카메라로 사용하기에 제격으로 보였다.
SX410 IS에는 사진 속 사물과 풍경을 특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총 14가지의 다양한 촬영 모드가 탑재됐지만, 막상 여행하면서 이러한 기능들을 십분 활용하기엔 조작성이 다소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가격은 케이스와 메모리를 포함해 31만9천원으로 여행이나 주말 나들이를 떠날 때 부담없이 휴대하면서 일상의 추억을 남기기기에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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