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연안 12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이 국내 자동차산업에 다소 부정적이나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완성차는 유예 기간이 길기 때문에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동차부품은 80%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가장 영향이 클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완성차의 경우 관세 유예 기간이 길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이 당장은 없지만 자동차 부품 관세 철폐로 완성차 업체들과 그 혜택이 공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채 연구원은 부품의 경우 본국에서 반조립 형태로 수출하는 물량도 많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우리나라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은 아직 우위에 있어 관련 국가들에서의 해외 수주에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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