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8일 현재(오전 11시40분)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200원(4.21%)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0%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이번 주가급등은 글로벌 제약회사인 화이자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판매권 승계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화이자가 호스피라가 보유하고 있던 '램시마'의 판매권을 공식적으로 승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램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복제약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판권 승계를 화이자가 자체 개발 중인 레미케이드 복제약 판매를 포기하고, 램시마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해당 치료제의 북미지역 판권은 호스피라가 가지고 있었지만, 화이자가 지난 2월 호스피라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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