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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수 SKT, 뒤이어 핵폭탄급 ‘분사설’…진실은?

  • 송고 2015.11.04 10:01 | 수정 2015.11.05 08:20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광폭행보 최태원 회장, ICT분야 관심 주도, 계속된 SKT 변화예고 감지

SKT, SK하이닉스 분사작업 설…공식입장은 “검토한 바 없는 사실무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월말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에서 열린 M14 공장 준공식에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EBN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8월말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에서 열린 M14 공장 준공식에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EBN

11월 시작과 함께 핵폭탄급 소식을 발표한 SK텔레콤의 움직임에 계속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CJ헬로비전 전격 인수 발표에 이어, SK텔레콤을 둘로 쪼개는 ‘분사설’이 돌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한국거래소가 이와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며, SK텔레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재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SK 최태원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총수의 광폭적인 경영 행보와 함께 계열사에 많은 변화를 주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그중 주력 자회사인 SK텔레콤에 가장 큰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실제 최태원 회장이 ICT에 큰 관심을 갖고 ‘콘텐츠, 네트워크, 플랫폼, 단말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는 상태다. 최근 발표한 CJ헬로비전의 인수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SK하이닉스가 주된 수익원이자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으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산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즉 SK의 손자회사이며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를 SK텔레콤에서 떼어내 자회사로 격상시켔다는 얘기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얘기는 SK텔레콤이 회사 분사 작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삼일회계법인에 관련 실무작업을 맡겼다는 것. 지배구조 개편 골자는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지분을 SK하이닉스홀딩스로 분리한 뒤 현 지주사 SK(주)와 합병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4월 취임후 첫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SK텔레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4월 취임후 첫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SK텔레콤

하지만 이같은 소식에 SK텔레콤은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검토한 바 없는 사안”이라며 “삼일회계법인에 맡겼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SK하이닉스를 SK텔레콤에서 떼어낸다는 풍문은 그동안 수도없이 돌았던게 사실이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워낙 좋아, SK텔레콤이 덕을 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부터다. 여기에 더해 최태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시점에서 다시 이같은 설이 돌기도 했다.

바로 잘나가고 있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활동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실제 최태원 회장은 8월 경영복귀 후 SK하이닉스 이천공장에 직접 찾아가 공장 증설 등에 총 46조원을 신규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SKT 변화에 너무 주목하다보니 이같은 설이 도는 것 같다”며 “SK하이닉스의 좋은 실적이 나올 때 마다, 그리고 최태원 회장 경영 복귀를 앞두고도 나왔던 얘기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CJ헬로비전 인수란 큰 이슈가 터지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SK그룹은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란 3단계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소문대로 개편이 될 경우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란 2단계로 변화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바로 SK와 SK텔레콤에 분할 신설법인(가칭 SK하이닉스홀딩스)과 합병 추진 보도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며, 답변시한을 오늘(4일) 오후 6시까지로 정했다.

SK텔레콤 본사인 ‘T타워’ 야경.ⓒSK텔레콤

SK텔레콤 본사인 ‘T타워’ 야경.ⓒ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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