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지 않은 IT 부문의 비중을 50% 이하로 유지하고 있고 미국 스마트폰 업체로 모바일 백라이트유닛(BLU)을 납품하면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명 관련 추정 매출액 비중은 51% 수준으로 향후 LED 시장 성장의 핵심은 조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23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3.4% 오른 100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계절적 비수기 진입의 영향으로 외형이 감소해 수익성도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산은 구조조정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고 OLED 시장이 확산되면 삼성과 LG도 LED 사업을 지속할 이유가 없어진다"며 "이는 서울반도체의 수혜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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