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 12번째 생명보험어린이집을 기부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2일 대구시 북구청에서 대구시 배광식 북구청장,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박은경 대구시북구법인어린이집연합회장, 이재동 대구생명의전화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 기부채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은 지난 2014년 10월 생명보험재단에서 전국 2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공립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5년 2월 협약체결 후 같은 해 7월 대구시가 제공한 부지에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으며 생명보험재단에서 약 1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정원 74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지어 오늘 대구시에 기부채납을 하게 된 것이다.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은 정부가 정한 보육시설 전용면적 기준(1인당 4.29㎡)에 비해 약 2배가량 넓은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벽이나 기둥 모서리를 둥글게 설계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또 친자연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자작나무와 같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창을 크게 만들어 아이들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저출산해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서울·경기·인천·광주·전남 등 전국 11개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기부했으며, 이날 기부한 대구시까지 포함하면 총 12개다.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는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생명사랑 정신이 담긴 생명보험어린이집의 통해 어린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이 지역 학무모와 아이들에게 우수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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