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업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내린 5조989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5% 내린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병기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가 10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 밖의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며 "1분기 패널값 하락세가 예상보다 둔화됐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 특히 원가 절감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LCD(액정표시장치) 업황의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LCD 업황은 5월부터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패널가격은 하반기 최성수기까지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는 오는 6월 리우 올림픽, 8월 유로 2016, 11월 블랙 프라이데이등 대형 이벤트들이 배치돼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주력 부문인 LCD가 저점을 벗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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