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KT&G의 2분기 실적은 담배와 홍삼의 고성장세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KT&G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성장한 1조1221억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34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핵심적 이익 변수들이 전반적으로 견조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담배 부분의 이익성장률은 약 12%로 예상된다"며 "담배값 인상 후 급감했던 국내 총수요가 아주 더디게 회복되고 있고 신제품 판매도 호조를 보여 점유율도 탄탄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홍삼 부문도 2분기 매출액은 23% 증가,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4% 늘어날 것"이라며 "소비자의 수요 개선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최근 실적 호조세를 반영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올린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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