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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D-3, 증권가 "영국 탈퇴 가능성 낮아"…투자 전략은?

  • 송고 2016.06.20 15:14 | 수정 2016.06.20 16:5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2020선에서 1950선까지…브렉시트 인해 출렁이는 모습

증권가 "영국 탈퇴 가능성 낮아"…"위험자산 비중 확대 전략 유효"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2028.02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 우려감으로 인해 지난 16일 1951.99까지 떨어졌다.ⓒ연합뉴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2028.02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 우려감으로 인해 지난 16일 1951.99까지 떨어졌다.ⓒ연합뉴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Brexit) 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증시도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영국의 브렉시트 잔류 가능성을 점점 높게 점치면서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을 세우는데 고심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2028.02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브렉시트 우려감으로 인해 지난 16일 1951.99까지 떨어졌다.

지난 17일 영국 하원의원이 피살되면서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2포인트(1.42%) 오른 1981.12로 반등했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브렉시트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현실화 가능성은 30%로 판단된다"며 "최근 브렉시트 반대 비율이 높은 영국 청년층의 투표 참여 의사가 높아지고 있어 가능성이 점점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노동당 조 콕스 하원의원의 피살 이후 부동층이 브렉시트 반대로 기울고 있는 모습"이라며 "영국 도박사이트 베트페어(Betfair)를 살펴보면(17일 기준) 영국의 EU 잔류 베팅은 영국 하원의원 피살 직후 12%p 올라 72%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브렉시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브렉시트 확률은 지난 14일 42.9%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 17일 32.1%까지 하락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실현되지 않을 것이란 전제 하에 위험자산 비중 확대 전략 등을 실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명 연구원은 "브렉시트의 우려로 상대적으로 눌려있던 위험자산의 비중을 확대시키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강세를 보였던 선진국 채권과 금, 은 등 귀금속 가격 역시 투표가 부결된다면 약세 흐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동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변동성에 대비 헤징 전략과 결과 발표 이후를 대비해 투자 국가, 업종, 종목 등을 발굴해야한다"며 "잔류 결과가 나오면 발굴한 국가, 업종, 종목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브렉시트의 결과와 상관없이 현재 상대적 매력이 있는 것은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나스닥, 국내 코스피를 매수하고 유럽 스탁스(Stoxx)와 영국의 FTSE는 매도하는 롱숏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 우려로 촉발된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 강선구 연구원은 "브렉시트로 인해 금융시장에 생겨난 불확실성은 국민투표가 EU잔류의 완벽한 승리로 끝나기 전에는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근소한 차이의 브렉시트 저지는 캐머런 총리 진영에 대한 책임론으로, 브렉시트 현실화는 영국과 EU의 관계가 어떻게 재정립될지를 놓고 새로운 불확실성이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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