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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중소 음반판매점 갈등 해소…상생방안 마련

  • 송고 2016.08.01 12:21 | 수정 2016.08.01 12:21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바이닐&플라스틱' 새로운 운영 기준 확립

음반문화 저변 확대 위한 정책 실행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바이닐&플라스틱' 전경ⓒ현대카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바이닐&플라스틱' 전경ⓒ현대카드

영세 바이닐(LP)시장 진출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현대카드가 상생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새로운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대카드는 중소 음반판매점과의 상생 및 바이닐(LP) 문화 저변 확산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바이닐&플라스틱'과 관련 중소 음반판매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음반문화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음반 소매상 단체인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를 필두로 다양한 관계자들과 대화를 진행해 왔다. 중소 음반 판매점주들은 음반시장의 현황과 음반판매점들의 고충을 현대카드에 전달했고, 현대카드 역시 '바이닐&플라스틱'의 취지와 의미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이해의 폭을 넓혀 왔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는 '바이닐&플라스틱'에서 중고 음반을 취급하지 않고, 평상시 현대카드 회원 할인 혜택 역시 10% 수준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또한 해외에서 직접 음반을 수입하지 않기로 했으며, 국내 출시 또는 수입되는 음반 수량 중 일정 수준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음반을 취급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추가로 개설하지 않고 온라인 판매에도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음반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음반시장 확대 기여를 위해 다양한 인디밴드와 인기 뮤지션들의 바이닐 제작을 지원한다. 개별 음반 판매점의 홍보 리플릿 제작을 지원하고, 전국의 음반판매점 소개 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카드는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음반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향후 서울 소재 중소 음반 판매점주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바이닐&플라스틱'이 음반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논의할 방침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초기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논란이 발생해 안타까웠지만, 다양한 관계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 분들의 입장을 보다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어 상생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현대카드는 이번에 발표한 상생안을 기반으로 국내 음반문화를 활성화하고 '바이닐 & 플라스틱'이 음반을 통해 음악을 새롭게 체험하는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진정성 있게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 회장은 "음반 문화 확대라는 공통의 희망과 목적을 위해, 그간 대화하며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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