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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미 대선 앞두고 신보호무역주의·무역 트렌드 '열공'

  • 송고 2016.10.05 11:58 | 수정 2016.10.05 14:04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강연자는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미국 대선 후보 트럼프와 클린턴도 신보호무역주의 내세워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연합뉴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연합뉴스

삼성 사장단이 신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공부를 실시했다.

5일 오전 8시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에서 실시된 수요사장단회의에서 삼성 사장단은 ‘세계 무역질서 변화와 신보호무역주의’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강연자는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대외부총장)다. 그는 한국협상학회·통상학회 회장과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위원,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회 자문위원, FTA 농업통상포럼 위원 등을 지낸 통상분야 전문가다.

강연의 주제인 ‘신보호무역주의’는 미국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공화당)와 힐러리 클린턴(민주당)이 미국의 보호무역을 주장하면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이다.

또 미국이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과 가전제품에 대해 덤핑 판정을 내리며 국내 산업계에서는 미국발 신보호무역주의에 대응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 사장단은 이에 대응해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공부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미국의 신보호무역주의와 연이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에서 생산한 세탁기를 미국 시장에 낮은 가격에 덤핑하기 때문에 미국 세탁기 제조 산업에 피해를 주고 미국인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주장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해 지난 7월 20일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 가정용 대형 세탁기(111%)와 LG전자 가정용 세탁기(49%)에 대해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달 7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는 한-미 세탁기 분쟁 상소심 최종판정 결과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을 내렸다.

지난 3월에도 세계무역기구는 미국이 지난 2013년 한국산 세탁기에 9~13%에 달하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조치가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한국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미국발 신보호무역주의의 여파가 국내 기업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산업계에서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장단은 강연 후 대체로 말을 아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은 “세계 무역 트렌드에 대해 배웠다”는 말만 한 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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