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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스피 예상 '1860~2210'…상반기 가치주·하반기 성장주 주목

  • 송고 2016.11.29 15:30 | 수정 2016.11.29 15:34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코스피 지수 박스권 돌파 가능한가…'고점 도전' vs '박스권 연장' 팽팽

인플레이션 강조되는 상반기 '가치주'…물가 상승 둔화 하반기 '성장주'

국내 증시가 수년간 박스권에 갇혀 활기를 잃은 가운데 내년에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탈피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는 올초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우려 확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등 대외 변수와 최순실 게이트 등 내부 이슈로 변동성이 커진 모양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내년 코스피 지수는 고점에 도전할 것이라는 의견과 올해와 비슷한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주요 증권사,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 '1860~2210'제시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지수는 1860~2210 범위 안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점쳤다. 작년 말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2016년 코스피지수 등락 범위 평균치(1898~2240)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밴드는 1900~2250 포인트로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1900~22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1940~2320을 내년 코스피 밴드로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은 각각 2200포인트, 2349포인트로 밴드 상단만 점쳤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수출부진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PBR이 0.88배로 큰 폭 낮아진 상황이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저점인 0.77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코스피 지수의 향방에 대해서는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이다.

우선 약달러 기조, 국내 기업의 이익 개선 등에 힘입어 박스피(박스권+코스피) 돌파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는 약달러 기조와 국내 기업이 사상 최대이익을 달성하면서 코스피가 박스권을 탈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박스피를 지속했던 것은 기업 이익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내년에는 기업 이익이 100조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가 회복과 교역 물량 개선으로 기업 이익이 11.7% 증가할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는 2200포인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지수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인해 지지선은 견고해졌지만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코스피 박스권 연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주식시장은 미국인데 대규모 정책적 지원 아래 기업 실적 모멘텀 개선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수출 주도형 국가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가운데 우리나라의 위치는 중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유망 업종은 무엇?

상반기에는 가치주, 하반기에는 성장주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다.

조익재 센터장은 "최근 시장금리 회복과 함께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금리 상승이 주식가격 평가 모델의 할인율 상승으로 이어져 미래성장에 대한 가격평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내년 1분기 이후 유가 기저효과가 소멸되면서 시장금리 반등세가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다시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금리와 물가 상승기에는 가치주가 강세를 보인다"며 "글로벌 경제가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가치주가 더욱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주는 내년 물가 상승 속도가 완화되는 하반기에 가격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 밖에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IT 관련주, 저평가된 화학주, 유가 상승 시 수혜가 예상되는 화학주, 중국 경기 개선 시에는 철강주 등이 내년 유망 추천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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