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전력 소모율 개선
'오케스트레이트 플랫폼' 발표
"2020년경이 되면 인터넷 트래픽의 82%가 비디오를 통해 발생한다. 같은 기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8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로버트 A, 렌토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회장은 15일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DN 사업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에는 고품질 대용량 콘텐츠 증가와 더불어 모바일 사용이 확대됐다. 대용량 전송에 대한 경쟁력 뿐 아니라 안전한 네트워크 전송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해졌다. 올해부터 OTT(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라임라이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개선, 친환경적인 설정 구현에 역량을 집중한다. 현재 라임라이트는 콘텐츠 전송센터 역할을 하는 '팝(인터넷 접속거점, POP)'을 전세계 40여개국에 보유하고 있다. 하나의 국가에 다수의 팝이 있는 경우도 존재해 실제 보유한 PoP은 80여곳에 이른다. 팝과 팝 사이에는 거대 사설망이 있어 빠른 데이터 교환을 실현시킨다.
렌토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회장은 "자사의 CDN 서비스를 활용하면 공간과 전력을 보다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로케이션을 추가해온 결과, 현재 전세계 약 80개의 물리적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고급 콘텐츠 전송 서비스를 최적화한 '오케스트레이트 플랫폼(Limelight Orchestrate Platform)‘도 발표했다. 특정 클라이언트 코드 없이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네트워크 조건에서 전송 성능을 제공한다.
속도, 용량, 가용성을 갖춘 글로벌 사설 백본망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전달한다. 플랫폼에는 통합 콘텐츠 전달, 웹 가속, 오리진 스토리지, 영상 관리, 클라우드 보안 등의 서비스가 포함됐다.
또한 글로벌한 사설 인프라, 고급 소프트웨어,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경쟁 CDN의 역량과 차별화를 꾀했다. 현재 및 미래의 워크플로우를 원활히 구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
나이젤버마이스터(Nigel Burmeister) 라임라이트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콘텐츠 획득부터 관리, 전송, 고급 셀프 서비스 기능, 새로운 프로토콜에 대한 점진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경쟁 제품보다도 우수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임라이트는 신규 고객들이 기존 타사 CDN 서비스 제공업체에 지불하는 동일 금액으로 90일간 자사의 CDN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리버퍼율이 최소 10% 낮아지지 않으면 금액을 전액 환불 보증해준다. 리버퍼율은 서비스 퀄리티를 판별하는 척도다.
박대성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온라인 시청자가 리버퍼링 때문에 '영상 보기'를 포기한다면 고객사의 수익은 악화될 수 있다"며 "시청자의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에서나 모든 디바이스에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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