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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김수천 사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 만들 것"

  • 송고 2018.02.14 09:23 | 수정 2018.02.14 09:2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아시아나항공 30년 역사 돌아보며 '창립 30주년' 의미 되새겨

김수천 사장 "턴어라운드 기반으로 크게 도약하는 항공사 만들어나갈 것"

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나항공 각 본부별 직원들이 인천 제2격납고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나항공 각 본부별 직원들이 인천 제2격납고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14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오즈홀(OZ Hall)'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4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슬로건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실시된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회사를 위해 헌신한 7개팀(단체상) 및 128명(개인상)의 직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장기근속자 1284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새로운 30년을 위한 슬로건도 발표됐다. 'A Beautiful Way to the World'로 명명된 아시아나항공의 '창립 30주년' 슬로건은 '이해관계자들과의 아름다운 동행(A Beautiful Way)'과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항공사(To the World)'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수익성 중심의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변모해 영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고객만족 △기업가치 향상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통해 고객·투자자·임직원과의 상생을 모색하려는 아시아나항공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창립은 27년간 이어지던 국내항공시장의 독점체제를 무너뜨려 참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에 경쟁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경영정상화 과정을 통해 회사가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한 만큼 미래를 향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각종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6일부터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공항에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15일~16일 양일간 '포춘쿠키'와 '즉석 기념사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립 30주년 기념일인 당일(17일)에는 총 333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복권 이벤트'를 진행해 동남아 왕복 항공권(일반석)·모형항공기·고급 여권지갑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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