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27일 수요예측 거쳐 내달 5~6일 청약 실시
성장기 중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조합 및 사모펀드
벤처캐피탈(VC) 기업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다음달 중순 코스닥에 입성한다. 오는 26~27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5~6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 뒤 3월 중순께 증시에 오를 예정이다. 린드먼은 성장기에 들어선 중화권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특화돼 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상장 계획을 밝혔다. 김진하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아시아에 특화된 벤처캐피털(VC)회사가 되겠다”며 “한국과 중국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성장기에 들어선 중국 중심의 아시아 전문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 및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인수합병(M&A) 전문기관으로 선정됐으며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신규 운용사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은 매출액 50억 5700만 원, 영업이익 23억 8900만 원이다.당기순이익은 19억원이다.
김 대표는 "성장기에 진입한 국내와 중국의 중견,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수익을 확보했다"면서 "김 대표는 “2006년 회사를 세우고 지금까지 12개 펀드를 결성했다”며 “청산했거나 청산 중인 펀드 가운데 1개도 손실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펀드 누적 결성금액은 7319억원이다. 1년에 1개꼴로 펀드를 결성했다.
이 회사 운용인력들의 평균 투자 경력은 18.5년, 투심위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8.9년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상장 후 운용자산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339만8058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5000~5500원으로 공모금액 규모는 약 169억~187억원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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