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제주항공에 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한 3085억원, 영업이익은 69.6% 상승한 46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올림픽 등 해외여행 숭에 영향을 미칠만한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양호한 수송객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선 공급 확대로 전체 공급(ASK)이 전년보다 20%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일본 매출이 2선 도시들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7% 늘었다"며 "부대매출도 수송객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기재를 8대 순증하면서 공급확대를 지속할 것"이며 "저비용항공사(LCC) 간 공급확대와 높은 유가 우려에도 올해 해외여행 수요 확대가 더 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강한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를 흡수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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