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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국제선 영토 확대 '잰걸음'

  • 송고 2018.05.29 15:12 | 수정 2018.05.29 15:1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제주·이스타·티웨이·에어서울 등 일본·동남아 등 국제선 노선 확대 '주력'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 지속 증가 전망…"노선 다변화로 저가항공 수요 늘릴 것"

ⓒ각 사.

ⓒ각 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영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출발지를 다양화하기 위해 청주·무안·대구공항 등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한 국제선 노선 개설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방공항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제주항공은 오는 7월 21일 청주~오사카, 7월 27일 무안~타이베이 등 7월에만 2개의 지방발 국제노선을 개설한다.

무안~타이베이 노선의 경우 무안공항을 '제3의 허브'로 설정한다는 회사 전략에 따라 개설에 나선 것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부터 무안공항을 기점으로 오사카·베트남 다낭·태국 방콕 등 신규 노선을 개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오는 6월 13일부터 LCC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는 국적 LCC 중 두 번째 취항이다.

운항스케줄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출발편(ZE991)은 오후 10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현지시간 새벽 2시에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ZE992)은 현지시간 새벽 2시 50분에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5시 도착한다.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티웨이항공도 7월 2일부터 대구~하바롭스크 정기편 노선을 새롭게 개설했다. 지난 4월 취항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두 번째 러시아 직항 노선이다.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은 대구공항 단독 취항 노선이며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주 3회 일정으로 운항된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3개(제주·오사카·괌·타이베이·도쿄·후쿠오카·홍콩·세부·오키나와·다낭·방콕·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본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 5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매일 2편씩에서 3편씩으로 늘려 운항한데 이어 이달 말일부터는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매일 1편씩 운항에서 2편씩 운항으로 늘려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18일 국적 항공사들이 운항 중인 인천~다낭 노선을 신규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인천~다낭 노선은 매일 하루 한 편 운항하며 인천공항에서 오후 10시20분 출발하며 복편은 다낭에서 새벽 2시20분 출발한다.

LCC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항공시장 상황을 충실히 반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수요를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다 에어로K·플라이강원 등 신생 업체들이 시장 진입을 준비하면서 LCC 시장을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전환시키는 도화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LCC의 중·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데 대해 우려의 시각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는 LCC 만이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여행을 포함해 근거리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노선 다변화를 통해 저가항공 수요를 더 늘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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