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내년 2월 2차 8K UHD 실험방송 추진

송고 2018.10.25 09:06 | 수정 2018.10.25 09:02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한·일 8K기술협력 워크숍 개최

무궁화 7호 위성 활용 UHD 인프라 강화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4일 상암동 본사에서 한·일 간 8K UHD와 관련한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4일 상암동 본사에서 한·일 간 8K UHD와 관련한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일본과 국내의 UHD 관련 각계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일본 통신 전자기기 종합기업 NEC가 일본 대표 사업자로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SMIT) △영남대학교가 참가해 8K급 UHD전송기술 방식과 8K 방송의 현황, 5G와 위성간의 결합 등 차세대 방송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일본은 총무성 주도 하에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8K 위성 시험방송을 선보였으며 NHK는 지난해부터 하루 8시간 편성으로 8K UHD 실험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8K UHD 본 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월 8K UHD 실험방송을 성공한 바 있다. 당시 ETRI, 삼성전자와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송된 8K UHD 영상을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반영해 내년 2월 삼성의 'QLED 8K' TV와 천리안 위성을 이용해 2차 8K UHD 실험방송을 추진한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올해 위성방송은 무궁화 7호 위성 중계기를 확보해 UHD방송 인프라를 강화했다"며 "국내 UHD TV 판매도 지속 확대되는 등 UHD 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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