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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법무2그룹장에 정재헌 전 부장판사 영입

  • 송고 2020.04.06 14:21 | 수정 2020.04.06 14:2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보안·커머스·미디어·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법률 지원

SK텔레콤이 법무2그룹장에 정재헌(52)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정 법무2그룹장은 앞으로 보안·커머스·미디어·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분야에서 법률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정 그룹장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정책심의관,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을 겸임했고 김명수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준비팀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SK텔레콤은 올 초 조직개편에서 법무 부문을 2개 그룹으로 나누고 법무1그룹은 이동통신(MNO) 분문, 법무2그룹은 보안·커머스·미디어 등 통신 이외 부문의 법률을 지원하도록 했다.

현재 법무1그룹은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인 박용주(55) 그룹장이 담당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듀얼 OS 체제에 따라 법무, 인사, 기획, 재무 등 부문에서도 이원화 체제를 도입했다"며 "법무그룹 신사업 분야에서도 인력 수요가 있어 새로 수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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