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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더블유오에스 600억원에 인수…"OLED 기술 확보"

  • 송고 2021.07.29 14:24 | 수정 2021.07.29 14:3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22년 양산 목표로 투자 진행… 일본 독점 벗어나 소·부·장 국산화 추진

한화솔루션 김동관 대표이사 사장ⓒ

한화솔루션 김동관 대표이사 사장ⓒ

한화솔루션이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국산화를 통한 고부가 전자소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인 FMM(파인 메탈 마스크)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더블유오에스 지분 100%를 600억원에 인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제조에 필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인수, 전자소재 사업을 모바일 중심에서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더블유오에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지난 5월 OLED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2010년 FMM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전주도금 방식의 신기술 개발을 완료했지만,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 양산 투자에 나서지 못한 상황이다.


OLED 증착 공정

OLED 증착 공정

한화솔루션은 모바일 전자소재 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한 생산 역량을 활용, 2022년까지 FMM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수천억원대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간 추진해온 화학·전자 소재 고부가화 작업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더블유오에스는 소재 사업 고부가화 차원에서 XDI(광학렌즈 소재), 에코데치(친환경 가소제) 등 고부가 화학소재를 잇따라 개발한 데 이어 고부가 전자소재 개발을 위해 지난 4월 삼성전자 출신 황정욱 미래전략사업부장(사장)을 영입했다.


황정욱 사장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OLED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전자업체에 10년 이상 모바일 회로 소재를 납품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향후 FMM 양산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FMM은 OLED 패널 제조 공정에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미크론(㎛) 크기의 초미세 구멍 수천만개가 촘촘히 뚫려있는 초박형 금속판이다. OLED는 기판(基板)에 여러 층 쌓인 적·녹·청(RGB) 유기물이 전기 반응을 통해 영상을 구현하는데, FMM은 OLED 생산 과정에서 이런 적녹청 유기물이 기판 위 정확한 위치에 쌓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더블유오에스가 보유한 FMM 기술은 현재 시장을 독점 중인 일본 업체에 비해 초고화질 화면 구현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FMM은 얇을수록 RGB 유기물을 더 높은 밀도로 쌓을 수 있는데, 전주도금 방식은 에칭 방식에 비해 기판을 50% 이상 얇게 만들 수 있다. 세계 FMM 시장은 일본 업체가 90% 현재 이상 점유하고 있는데 한화솔루션이 국산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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