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급 물량 작년 동월 대비 7092가구 감소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로 분양 시장 위축
이달에는 전국에서 46개 단지, 총 3만6603가구가 분양 예정됐다. 일반분양은 2만5853가구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가구수는 7092가구(16% 감소), 일반분양은 1만1931가구(32% 감소)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공급 물량 중 2만3065가구는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경기도 공급은 1만5917가구이며 지방에서는 1만353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경상남도에서는 2511가구 공급이 예상된다.
서울시에서는 5개 단지 447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 공급이 집중된다.
다만 실제 분양은 이보다 적을 수 있다. 지난 11월 초에 조사(11월 2일)한 11월 분양예정단지는 69개 단지, 총 5만2678가구, 일반분양 4만2096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7개 단지, 총 3만5440가구(공급실적률 67%), 일반분양 2만4415가구(공급실적률 58%)가 실제 분양됐다.
직방은 분양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금리 인상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며 미분양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12월 분양시장은 이전과 다른 침체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금리가 높아 단기간 내 가시적인 분양시장 호황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분양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건설사들의 수주도 이전보다는 신중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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