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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노역' 日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결정

  • 송고 2024.07.27 15:03 | 수정 2024.07.27 15:04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연합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연합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졌던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정부는 일본이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수용하고 현장에 조선인 노동자와 관련한 전시물을 설치한 데 따라 등재 결정에 동의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일본이 신청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컨센서스(전원동의) 방식으로 결정했다.


가노 다케히로 주유네스코 일본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모든 관련 세계유산위원회 결정과 이와 관련된 일본의 약속을 명심하며, 한반도 출신 노동자들을 포함한 사도광산의 모든 노동자들을 진심으로 추모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도광산에 대한 한일 간 의견 차이를 원만히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일본은 이미 모든 노동자들과 그들의 고된 작업 조건 및 고난을 설명하는 새로운 전시 자료와 해설 및 전시 시설을 현장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가노 대사의 발언은 세계유산위원회 결정문에 각주로 포함돼 결정문의 일부로 간주된다. 일본이 새로 설치한 전시물은 사도광산에서 2㎞ 가량 떨어진 기타자와 구역에 있는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마련됐다. 전시 시설은 오는 28일부터 일반인에 공개된다.


일본은 사도광산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중앙·지방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사도섬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첫 행사는 이르면 9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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