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5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노사는 ▲임금 9만7천원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목표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 정착 위한 특별합의금(통상급의 100% 지급) 지급 등에 합의했다.
이외에도 노사는 수당 1인당 1만원 지원, 미혼자 결혼자금기금 10억원 증액,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지급(통상급의 50%+50만원), 주거지원기금 50억원 증액 등에도 의견을 모았다.
특히 노조간부에 대한 고소고발 및 손배소 철회 문제는 향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20일부터 2~4시간씩 10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5만여대의 생산차질로 1조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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