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내수시장 점유율 67.3%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 기록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9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67.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66.7%) 이후 최저치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올해 4월 쏘나타 신차 효과로 44.6%를 기록한 후 5개월 연속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올해 현대차는 승용차 판매량에서 쏘나타와 제네시스 2개 차종을 제외한 나머지 차종에서 모두 작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점유율은 6월 25.4%까지 떨어졌으나 하반기에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 덕분에 7월부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연간 점유율은 2009년 76.8%를 차지했으나 2012년 74.6%, 2013년 71.4%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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