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이 귀국하면서 조현아 부사장의 월권 논란 사태가 해결될지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제 127차 IOC 임시총회에 참석한 뒤 파리를 거쳐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조 회장은 귀국 직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무장 하기 사건’ 등을 자세히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태 파악 중이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조 회장은 그룹의 오너이자 총수이고, 조 부사장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진화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관측이다.
즉 조 회장이 조 부사장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도록 할 것인지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간) 0시 50분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사무장을 내려놓고 다시 출발하는 일이 발생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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