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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살해·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후 "알고 있다" 답해

  • 송고 2015.01.28 09:03 | 수정 2015.01.28 09:0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노숙자 분위기, 편의점 주인에 ‘카드 긁히느냐’고 물어봐

모친을 살해한 후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탈영병 강 모 일병이 편의점 CCTV 화면에 찍힌 모습.ⓒ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모친을 살해한 후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탈영병 강 모 일병이 편의점 CCTV 화면에 찍힌 모습.ⓒ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어머니를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는 탈영병이 군 헌병대에 검거됐다.

TV조선은 28일 “지난 22일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 일병이 ‘어머니가 숨진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강 모 일병은 지난 27일 밤 11시 50분쯤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군인 전용 월급카드인 나라사랑카드를 사용하다 잡혔다.

당시 편의점 주인은 “노숙자 분위기였어요 처음에. 카드가 긁히는지 그걸 물어보더라고. 보통 사람들은 안물어 보잖아요. 당연히 결제가 되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왜 짠하지”,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거야”,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홧김에 그랬나”,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헌병은 강 일병을 수도방위사령부로 이송해 조사하고 있지만 강 일병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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