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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번주 3가지 과제 잘 풀어낼까

  • 송고 2015.01.28 10:33 | 수정 2015.01.28 15:06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계열사 임원 인사, 법원 증인 출석, 임원 세미나 등

심리적으로 가장 힘들지만, 현명한 결정 필요한 시기

ⓒ한진그룹

ⓒ한진그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이번주에 최대 3가지 과제를 처리한다. 우선 그동안 늦췄던 그룹의 임원 인사를 단행, 조직 쇄신에 나선다. 조 회장이 물갈이 규모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 중이어 다음주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0일에는 맏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창진 사무장의 거취에 대해서 답변해야 한다. 아울러 임원 세미나를 통해 올해 그룹의 경영목표를 확정하고 나아갈 경영방침을 제시해야 한다. 그룹의 오너로써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결정해야 하는 것.

28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용인 소재의 신갈연수원에서 2015년 임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대한항공, 한진칼, 한진(주), 한진해운 등 그룹의 계열사 임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경영 계획을 확정 및 설명하고, 임원들에게 목표 달성을 독려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여파로 그룹 전체가 뒤숭숭한 상태에서 열린다. 때문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임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그룹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 실추된 대한항공의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지가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통상적으로 연말, 늦어도 1월 초에 실시하던 임원 인사를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해 미룬 상태다. 한진그룹 안팎에서는 이르면 28일~29일에 임원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원 세미나 이전에 인사가 실시돼야 바뀐 새 얼굴들이 참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원 인사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다. 대규모 물갈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오너 일가의 잘못으로 초래된 불똥을 다른 임원들에게 전가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어 속단하기 이르다. 때문에 조 전 부사장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것 이외에 예년 수준의 인사 규모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조 회장은 오는 30일 땅콩회항 사건의 증인으로 법원에 출석한다. 법원에서는 박창진 사무장이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 회장에게 질문할 예정이다. 피고의 자격으로 법원에 있을 조 전 부사장을 가슴 아프게 바라봐야 한다. 조 회장 역시 심리적으로 상당히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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