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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연계조직 '알샤바브' 美·英 쇼핑몰 테러 협박

  • 송고 2015.02.23 11:20 | 수정 2015.02.23 11:21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몰 오브 아메리카' 위치한 미네소타주, 소말리아 이주자 많아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미국, 영국 등에서 테러를 벌이겠다고 협박하는 영상이 공개됐다.ⓒJTBC 방송 화면 캡처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미국, 영국 등에서 테러를 벌이겠다고 협박하는 영상이 공개됐다.ⓒJTBC 방송 화면 캡처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의 쇼핑몰에서 테러를 벌이겠다고 협박했다.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22일(현지시간) 알샤바브가 추종자들에게 쇼핑몰 테러를 부추기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알샤바브는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연계조직으로, 지난 2013년 케냐 나이로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무차별 살상극을 벌여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알샤바브의 조직원은 “무자헤딘(이슬람 전사)들이 전세계 미국, 유대인 쇼핑센터를 상대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라”며 미국의 몰 오브 아메리카, 캐나다 웨스트 애드먼턴몰, 영국 옥스퍼드 쇼핑거리, 프랑스 포름데알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제이 존슨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몰 오브 아메리카에 가려는 사람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협박 영상에서 언급된 몰 오브 아메리카가 위치한 미네소타주는 소말리아 출신 이민·이주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 정부 관계자는 AFP통신에 “미국을 겨냥한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위협 징후는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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