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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확대되나?...'아이오닉 일렉트릭' 1000만원대 구매 가능

  • 송고 2016.07.08 08:10 | 수정 2016.07.08 10:03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르노삼성 SM3 Z.E도 2000만원선 수준 가격 내릴 듯...정부 전기차 구매보조금 200만원 상향 영향

아이오닉 일렉트릭ⓒ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현대자동차

정부가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확대 및 인프라 확대에 나섬에 따라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정부가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200만원 상향함에 따라 지난달 말 출시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대 1800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지난달 131대가 출고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주력 트림인 N트림이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이다. 올해 진행 중인 전국 지자체별 전기차 민간 공모에서의 정부 지원금 혜택을 받게 되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800만원~2300만원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 4300만원인 르노삼성의 전기차인 SM3 Z.E 역시 최대 지원을 받게 되면 2000만원선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현재 12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200만원 상향해 즉시 시행키로 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등을 거쳐 취득세, 도시철도채권 매입 감면 범위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유료도로 통행료 한시적 할인, △지자체 공영주차장 요금 50% 이상 감면, △보험료 경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한시적 운행허용도 검토키로 했다.

2020년까지 전기차를 수출 주력 상품으로 키운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수출 20만대,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주행거리, 충전기, 인센티브 등 3대 전기차 보급 걸림돌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주행거리는 현재 1회 충전의 2배 이상인 400km(서울-부산)로 늘리기 위한 ‘고밀도전기개발 프로젝트’를 하반기에 본격 추진한다.

충전기는 서울.제주의 경우 2km당 1기의 공공급속충전기(주유소, 대형마트, 주차장 등)를 올해 중 완비하고 전국 4000개 아파트에도 단지당 최대 7기, 총 3만기의 완속충전기를 설치키로 했다.

충전기 충전 기본요금의 50% 감면 혜택을 제주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판매는 극히 미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와 미세먼지 논란으로 이어진 환경 이슈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는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는 상반기 212대가 판매됐다. 2013년 출고된 이래 총 2000여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은 SMze의 올 한해 판매 목표를 1000대로 잡은 바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노르웨이와 중국 등은 친환경차의 대명사인 전기차의 확산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 회사 더 좋은 전기차를 만들어야하는 것과 함께 충전 인프라 구축, 세제 혜택 등 정부와 지자체 지원도 병행해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 현재 고가의 배터리의 가격도 낮아져 전체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게 될 것”이라며 “SM3 Z.E는 고용량 배터리가 나오면 바로 적용해 출시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라고 덧붙였다.

기아자동차의 전기차인 쏘울과 레이는 올해 상반기 310대, 19대 등이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쏘울은 329대가 팔렸다. 2015년 상반기 쏘울과 레이는 497대, 60대가 팔린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실적이다.

수입 전기차 판매 역시 상반기 107대로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그나마도 전년 동기 대비 17.7% 줄어든 수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의 전기차 확대 정책으로 전기차 일반 공모에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서는 역시나 충전기 설치 등 인프라 확장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포스코ICT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트 등 공용 시설에 총 120여기, 현대차 사업소에 자체적으로 138기의 충전시설을 갖췄고, 향후 공용 충전소 보급과 홈충전기 설치 대행서비스 실시 등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총 28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출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2018년 1회 충전 320km 이상을 주행하는 전기차를 내놓기로 한 바 있다.

권문식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최근 일련의 사태로 그 어느때 보다 유해한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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