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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갤S7 예약판매 보다 신청 2배 몰려"..대박 조짐?

  • 송고 2016.08.08 15:22 | 수정 2016.08.08 17:26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이동통신3사는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갤노트7을 체험하기 위해 몰려든 소비자들로 삼성모바일스토어(디큐브시티점)는 북새통을 이뤘다.ⓒEBN

이동통신3사는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갤노트7을 체험하기 위해 몰려든 소비자들로 삼성모바일스토어(디큐브시티점)는 북새통을 이뤘다.ⓒEBN

“전 모델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예약판매 상황과 비교했을 때 이번 갤럭시노트7 신청자가 2~3배 높다.”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를 시작한 어느 이동통신사 관계자가 언급한 발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예약판매 시작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7을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자 이통3사의 고객유치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는 양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진행한 ‘갤럭시노트7 사전 예약판매’ 신청자가 갤럭시S7의 2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 주말 동안 삼성전자의 서울 시내 주요 체험존은 갤럭시 노트7을 체험하려는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신청 수량이 매우 기대 이상이다”라며 “내부적으로 매우 긍정적이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채인식기능과 관련된 결제기능과 강화된 S펜에 대한 문의가 많고,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사은품 기어핏2 외 케이스, 배터리팩 등 추가 구성한 사은품 호응도 높다”고 덧붙였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 역시 “지난 주말 갤노트7 문의와 함께 내방객도 많았다”며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통3사는 지난 6일부터 일제히 온·오프라인에서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엔 이통사들은 일찌감치 고객유치를 위해 공식출시 2주전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갤노트5의 경우 3일, 갤S7은 일주일 정도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이례적으로 지원금도 예판 시작일과 동시에 발표했다. 통상 제품이 공식 출시되기전까지는 공시지원금을 발표하지 않는다. 그만큼 이통사들이 갤노트7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판촉활동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경쟁사 중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60만원대에 갤럭시노트7를 구매할 수 있는 최대 26만4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최저 지원금은 7만9000원이다.

LG유플러스의 월 11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인 '데이터 100'을 선택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68만5300원이 실구매가다.

SK텔레콤은 최대 지원금 24만8000원, 최저 지원금 6만원을 제공한다. 데이터 요금제인 'band 100'을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24만8000원과 추가지원금을 받아 실구매가는 70만3700원이다.

월 6만원대의 'band 59'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13만7000원과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 83만1350원이다.

KT는 최대 지원금 24만7000원, 최저 지원금 7만5000원을 책정했다. KT의 월 10만원대의 'LTE 데이터 선택 999'를 선택해 공시지원금 24만7000원과 추가지원금 3만7000원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70만4900원으로 낮아진다.

공시지원금 외 추가 할인 이벤트, 사은품도 이통사별로 틀리다. SK텔레콤은 'T삼성카드2 v2'로 할부금을 결제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2년 약정 기준 최대 48만원을 할인해준다. 아울러 기존 'T모아쿠폰' 제휴처를 확대해 일반 신용카드, 'OK캐쉬백', 베네피아 등 복지몰 포인트도 구매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의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가 출시되면 무료 저장공간 36GB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용 온라인몰 에서 사전 구매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전용 케이스·64GB SD카드 등 사은품 4종 중 하나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몰인에서 구매 신청을 한 고객에게는 7%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LGU+라서 The 즐거운 우리 카드’로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하면 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1만1천원의 통신비 할인을 받아 2년간 총 약 26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월 100만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월 2만3천원, 2년간 최대 약 5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9~23일까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갤럭시 노트7을 개통 후 신청한 고객에게 삼성 정품 배터리팩 또는 급속 무선충전기(택1)을 3사 중 단독으로 증정한다.

또한 1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갤럭시 노트7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U+Box 기본 20GB에 100GB 무료 이용권(2년)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가 높은편이라 카드, T모아쿠폰 등 할인혜택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사은품 외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 활용해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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