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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리콜] 삼성전자, 글로벌 출하 중단 사태…공급 차질 빚어

  • 송고 2016.09.02 15:01 | 수정 2016.09.02 15:03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유럽 주요국, 2일 리콜 대비 위해 출시 연기

중국만 예정대로 1일 오후부터 시판 돌입

발화 논란이 불거진 삼성 갤럭시노트7.ⓒ온라인커뮤니티

발화 논란이 불거진 삼성 갤럭시노트7.ⓒ온라인커뮤니티

배터리 발화 문제로 리콜이 검토되고 있는 갤럭시 노트7이 글로벌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도 갤럭시 노트7 출하를 일시 중단하며 리콜 조치에 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7을 당초 이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서 출시할 것으로 계획했지만 결국 연기했다.

최근 갤럭시 노트7의 발화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삼성전자는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글로벌 리콜 조치를 내리기로 잠정 결정한 상태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다는 삼성전자가 영국의 이동통신사에 갤럭시 노트7의 출고를 일시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호주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기즈모도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호주지역 담당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의 선적이 추가적인 품질보증 검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공급 중단 사실을 전달한 상황이다.

미국에서도 갤럭시 노트7의 출하가 일시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발화 문제에 대한 조사결과와 대응책이 나올 때까지 현지 이동통신사와 협의에 나서며 나중에 공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7 공개행사를 연 뒤 같은 달 19일 시판에 들어갔다.

다만 중국에서는 계획대로 지난 1일 오후 11시부터 갤럭시 노트7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고 다음날부터 현지 시판이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의 대규모 리콜을 검토하며 전세계적으로 출하를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 노트7은 지난 2주간 약 100만대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는 지난달 6~18일 40만대 가량이 예약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미국을 비롯한 10여개국에서도 지난달 19일 갤럭시 노트7을 동시 출시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지난달 마지막주까지 50만대 가량의 갤럭시 노트7이 팔린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문제 등으로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현재 끝냈으며 제품 리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리콜 명령 권한이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에 갤럭시 노트7 조사결과 보고를 요청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이번 발화 논란에 관한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리콜이 이뤄질 경우 환불이나 신제품 교환이 아닌 해당 배터리 무상수리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유럽에서 갤럭시 노트7이 출시된 국가는 없다”면서 “1차 출시국에 포함된 미국에서도 공급이 지연됐지만 이통사와 협의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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