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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갤노트7 교환 프로그램 첫 실시...구매자 절반이 새 제품 교환
- 송고 2016.09.18 14:29 | 수정 2016.09.18 14:31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교환 서비스 하루 만에 갤노트7 구매자 50％ 신제품 교환
한국 19일·미국 21일 등 전 세계에서 교환 프로그램 가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EBN
삼성전자가 싱가포르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현지 일간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16일부터 갤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오후 1시 싱가포르 선텍(Suntec)센터에 90개의 창구를 열고 갤노트7 이용자들에게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프로그램 운영 하루 만에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싱가포르 소비자 50％가 신제품 교환을 마쳤다.
갤럭시노트7 교환 작업은 1인당 45분에서 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됐다. 사진, 연락처 등 데이터를 새 갤럭시노트7에 옮기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으로 교체한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삼성전자 명의의 사과 편지와 30달러 상당의 쿠폰, 화면 보호 필름, 물과 간식이 담긴 가방 등을 제공했다.
내달 2일 오후 11시까지 싱가포르에서 갤노트7 교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국에서는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는 오는 21일부터 배터리 문제가 해결된 갤노트7 신제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10개국에서 갤럭시노트7을 1차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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