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 등 국내·국제 노선 항공권 특가 할인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년에 딱 2차례만 진행하는 초특가 항공권 정기 할인행사인 '찜(JJiM)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권 예매는 다음달 2일 오후 5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지난 1월 행사와는 달리 제주항공을 자주 탑승하는 이용자에게 우선적인 예매혜택을 준다. 멤버십 등급으로 VIP와 GOLD 회원은 프로모션 행사 시작 당일인 7월 2일 오후 5시부터 모든 노선에 대해 예매할 수 있다.
7월 3일부터는 출발도시마다 프로모션 일정이 상이해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모든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의 예매가 가능하다. 7월 4일 오후 5시에는 김포발 국내선과 국제선·7월 5일 오후 5시부터 인천발 국제선 예매를 시작한다.
'찜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0월 28일부터 2019년 3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에서만 예매할 수 있도록 했던 과거와 달리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도록 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비행기 안으로 1개의 휴대품(3면 합계 115cm 이내·무게 10kg 이하)만 들고 가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계획에 맞춰 예매를 해야 한다. 만약 수하물을 맡겨야 한다면 항공권을 예매한 후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찜 항공권의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국내선 1만3500원 △일본 4만5100원~5만3400원 △대만 5만5400원~5만8700원 등이다.
이어 △홍콩·마카오 5만8700원 △태국 6만9000원~7만4000원 △베트남 7만원~7만22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7만9100원 △괌·사이판 8만2600원~9만3800원 부터 구매 가능하다.
진에어도 내달 2일 '진마켓'을 오픈한다. 진마켓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항공권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일 년에 단 두 번만 운영하는 진에어의 최대 특가 프로모션이다. 이 기간 동안 낮은 가격의 특가 항공권과 함께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진마켓은 7월 2일 10시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오픈 당일에 예매 기회를 놓친 고객을 위해 노선 별 추가 좌석 오픈도 예정돼 있다. 추가 좌석 오픈은 △동북아 지역 노선(7월3일) △동남아 지역 노선(7월4일) △국내선·미주· 대양주(7월5일) 노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진마켓은 10월 28일부터 2019년 3월 30일 사이 운항하는 31개 국내외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국내 LCC 가운데 유일하게 운항 중인 인천~호놀룰루·조호르바루 장거리 노선도 포함됐다.
진에어 측은 "진에어의 특가 항공권 장점은 타사의 특가 항공권과는 다르게 무료 기내식· 무료 위탁수하물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을 추가 비용 없이 누릴 수 있어 더욱 알차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 역시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특가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노선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이벤트는 26일 오후 2시부터 7월 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탑승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19일 △8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다.
이벤트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총 4개 부산출발 국제노선으로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부산~오사카 6만900원 △부산~삿포로 7만1900원 △부산~방콕 11만9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12만9900원부터다.
에어부산도 오는 30일까지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여름 바캉스 기간을 모두 포함하는 '만능 바캉스' 항공권을 판매하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벤트는 에어부산 국제선 노선 중 일부 노선을 제외한 일본·중국·동남아 등 총 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합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 출발 후쿠오카 5만2800원·홍콩 7만6400원·나고야 7만7800원·다낭 11만3500원·세부 15만8500원·비엔티안 16만2500원·울란바토르 22만35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대구 출발 후쿠오카 6만2800원·오사카 7만7800원·도쿄 8만2800원·다낭 10만3500원·하이난(싼야) 12만2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가 이벤트 항공권 탑승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특가 항공권임에도 15kg 범위 내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횟수가 늘어나다보니 얼리버드 항공권 외에도 상·하반기에 진행하는 빅 세일이나 특가 프로모션 구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시간표도 다양하게, 국제선 노선도 휴가철 인기 노선으로 구성해 행복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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