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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외이사IR 개최…주주와 소통 강화
- 송고 2018.11.23 15:33 | 수정 2018.11.23 15:28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포스코, '2018 Talks with Shareholders' 개최
회사 경영철학과 의사결정 과정 공유로 기업가치 향상 기대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가 사외이사 기업설명활동(IR)을 개최해 주주들과 소통강화에 나섰다.
포스코는 23일 '2018 Talks with Shareholders' 행사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하고 사외이사가 직접 주주를 대면해 회사의 기업지배구조 현황 및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사외이사가 책임감을 갖고 이사회 역할 및 지배구조에 대한 주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5일 포스코는 CEO경영개혁 과제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사외이사와 주주간 만남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6명 및 최고재무관리자(CFO)와 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 주주4개사·해외 주주 7개사 등 국내·외 주요 주주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유병옥 경영전략실장은 포스코 지배구조 브리핑에서 97년 대기업 최초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글로벌 전문경영체제 정착 및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사외이사들은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적극 나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주현 이사회 의장은 "내년부터는 상·하반기에 국내·외 주주들을 직접 찾아 뵙고 만나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분기 배당을 2000원으로 증액했다. 향후에는 소액주주의 주주권한 행사를 돕기 위해 2019년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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