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5G 시대, 모든 산업서 통신장비 종속성 심화"

송고 2019.01.22 14:00 | 수정 2019.01.22 13:31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 장관, 5G 산업현장 방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서 5G 준비현황 살피고 업계의견 청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유영민 장관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3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관계부처가 5G 상용화 준비현황을 살펴보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협력업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유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5G 시대에는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심화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 착용형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 기업과 함께 콘텐츠·서비스 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이 함께 성장·발전하는 상생협력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5G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모든 산업영역에서 새로운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스타트업 투자펀드, 사내벤처, 스마트공장 구축 등 대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적극 후원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성공적인 5G 상용화는 물론 진정한 5G 강국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오늘 이후에도 다양한 5G 현장을 찾아가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내도록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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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5G 시대, 모든 산업서 통신장비 종속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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