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홈 IoT(사물인터넷) 전문 벤처기업 '고퀄'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시장의 미래 방향인 '스마트홈' 분야에서 선제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고퀄은 스마트 전동커튼과 스마트 조명, 스마트 홈카메라(Smart Home Camera)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연동하는 자체 클라우드(Cloud) 플랫폼을 운영·개발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스마트오피스, 스마트상점과 같은 스마트공간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는 등 IoT 분야에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한샘은 스마트기기 개발 역량과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고퀄의 기술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또 스마트홈을 구현 하기 위한 홈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과 스마트기기 개발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여러 가전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기기와 IT업체들의 홈 네트워크 플랫폼 개발 역량을 자사 리모델링 사업인 '한샘리하우스'에 접목시켜 고객에게 스마트홈 기반 리모델링을 제안할 수 있는 '스마트홈 원스톱 패키지'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황인철 한샘 투자관리부 이사는 "이번 고퀄 투자를 시작으로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한샘의 강점인 가구, 리모델링 역량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IT 기업들과의 협업 및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스마트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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