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S&P는 7일 "이마트의 외화 및 원화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BBB-·부정적)을 회사요청에 의해 철회한다"고 밝혔다.
S&P 측은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향후 채권 발행을 대비해 신용등급을 받아놓는데, 앞으로 채권 발행 계획이 없다고 판단되면 등급 철회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경우 기업 이미지에 좋지 않으므로 사전적으로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이마트의 신용등급(Ba2·안정적)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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