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와 자주대화하고(42.5%) 상사의 고통을 공감하라(40.5%)
‘상실의 시대’를 맞은 직장인들이 구조조정 속에 해고당하지 않는 법으로 ‘기업에 신뢰를 얻는 것’을 최 우선으로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인 1천834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구조조정 속 직장인 처신법 10가지’ 항목(복수응답)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2%가 ‘기업에 신뢰를 얻는 것’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그 뒤로는 ▲상사와 자주 대화하라(42.5%) ▲상사의 고통을 공감하라(40.5%)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라(34.8%) ▲알아서 일을 책임진다(34.8%) ▲정보를 가까이 하라(26.2%) ▲불만을 표출하지 마라(25.6%) ▲재택근무는 삼가라(5.5%) ▲고자세를 버려라(5.0%) ▲정장을 입어라(3.6%) 순이었다.
이와 함께 ‘기업에 신뢰를 얻는다’는 항목에서는 본인을 10점 만점 중 8점(33.5%)으로 평가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9점(28.0%) ▲7점(14.7%) ▲10점(11.5%) 순으로 전체 응답자중 73.0%가 8점 이상으로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집계됐다.
만약 해고를 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측과 대화한다’는 직장인이 4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한 이유와 관련 자료를 준비한다(40.0%) ▲받아들인다(27.0%) ▲육아휴직 등 제3의 대안을 제시한다(17.8%) ▲끝까지 버틴다(10.6%) ▲기타(1.4%) 순이었다.
하지만 대처방법에는 성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끝까지 버틴다(7.7%P↑) ▲사측과 얘기한다(2.8%P↑) ▲받아들인다(2.7%P↑)는 항목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인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육아휴직 등 제3의 대안을 제시한다(10.5%P↑) ▲부당한 이유와 관련 자료를 준비한다(3.2%↑)는 항목이 더 높게 나타나 대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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