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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학도 5년제?’...대학 4학년 35% “졸업 유예했거나 고려 중”

  • 송고 2009.03.11 09:24 | 수정 2009.03.11 17:28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심각한 취업난으로 대학 4학년생 10명 중 3명은 졸업을 유예했거나 졸업유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부터 9일까지 대학 4학년생 489명을 대상으로 현재 졸업을 유예했거나 유예할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졸업유예 이유(복수응답)로는 ‘토익.자격증 등 취업스펙을 높이기 위해서’란 답변이 57.9%로 첫 손가락에 꼽혔다.

그 뒤로는 ▲‘기업에서 졸업자보다는 졸업예정자를 더 선호해서(52.6%)’ ▲‘취업에 성공한 후 졸업하고 싶어서(47.4%)’ ▲‘미 취업 상태에서 졸업하면 심리적으로 불안할 것 같아서 (42.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졸업유예 방식으로는 ‘졸업연기 신청을 했다’는 답변이 36.8%로 가장 많았고 ▲‘이수학점을 채우지 않고 일부러 수업을 적게 들었다’(29.8%) ▲‘졸업논문을 내지 않거나 졸업시험을 보지 않았다’(15.8%) ▲‘고의적으로 이수과목을 철회·삭제했다’(7.0%) 순이었다.

졸업을 유예한 뒤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싶은 것(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외국어 공부(86.0%)’가 가장 많았고 ▲‘자격증 취득’(57.9%) ▲‘어학연수’(38.6%) ▲‘인턴십 참여’ (35.1%) ▲‘다양한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29.8%) 순으로 조사됐다.

예상하고 있는 유예 기간은 ‘1년(2학기)’이 49.1%, ‘6개월(1학기)’은 33.3%였으며, ‘취업이 될 때까지’ 유예 하겠다는 학생도 5.2%나 됐다.

반면, 기업들은 이 같은 대학생들의 생각과 크게 달랐다. 커리어 기업회원 164개사를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졸업을 유예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되느냐’고 물었더니 응답기업의 70.7%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재학기간 동안 자기 관리를 잘 하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이란 답변이 53.4%로 가장 많았고 ▲‘정상 졸업자에 비해 유능한 인재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43.1%) ▲‘신입사원 고령화로 상하 조직관리가 힘들기 때문(24.1%)’ 등의 순 이었다.

또, 동일한 실력이라면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51.2%가 ‘졸업자’를 꼽았으며, ‘졸업예정자’는 42.7%로 졸업자의 선호도가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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