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보잉 여객기(OZ 214편)가 한국시간 7일 오전 3시28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와 충돌한 사고와 관련,
이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인 77명 중 34명이 9개 병원으로 나뉘어 후송됐으며, 이 가운데 10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중상자 중 5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사고로 사망한 2명 중 1명은 중국인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의 신원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중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사고 여객기 피해자의 가족들은 7일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아시아나항공에서 긴급 투입한 특별기를 타고 인천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들과 본사 사고대책반 등이 급하게 떠난다. 본사에서 피해자 가족들에게 특별 비행기편 출발을 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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