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절반 가량이 올 하반기 중에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는 최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5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란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53.3%(138개사)가 ‘하반기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을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 시행 방법’에 대해 물어본 결과 ‘부서간 통합(26.1%)’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정리해고(23.9%)’ ▲‘신규채용 중단.축소(16.7%)’ ▲‘일부사업 정리.철수(13.8%)’ ▲‘명예퇴직 권고(8.7%)’등의 순이었다.
‘인력 구조조정 시행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시기 미정’이란 답변이 34.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9월 중(28.3%)’ ▲12월 중(22.4%)’ ▲‘11월 중(9.4%)’ ▲‘10월 중(5.8%)’의 순이었다.
인력 구조조정 규모(전직원 대비)에 대해서는 ‘5%미만’과 ‘5~10%미만’이 각각 26.8%, 23.2%를 차지한 가운데, ‘미정’이라는 답변도 21.0%에 달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78.0%가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인력 구조조정이 ‘반드시 필요(30.1%)’하거나 ‘필요(47.9%)’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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