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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잘 나가네"...매출 20조5천억원 35% 급성장
- 송고 2015.10.30 09:55 | 수정 2015.10.30 09:57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영업이익 3조1857억원...영업이익률 15.5% 달성
판매량 17만3085대 28%나 증가
포르쉐의 올해 9월까지 매출이 3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쉐는 1~9월 매출이 164억7천만 유로(약 20조5763억원)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25억5천만 유로(약 3조1857억원)로 32%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 이익률은 15.5%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신차 판매량이 17만3085대로 전년동기대비 28%나 늘었기 때문.
루츠 메슈케 CFO는 "순채무를 상환한 후 9개월 동안 순유동성이 계속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사업부는 순유동성이 2014년 12월 31일 기준 1억 9500만 유로(약 2436억원)에서 2015년 9월 30일 기준 13억 2000만 유로(약 1조6491억원)로 급증했다.
메슈케 CFO는 "2015 회계연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포르쉐가 자체적으로 정한 매출수익률 15%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가 유럽을 비롯, 미대륙과 아시아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블루메 회장은 "핵심 시장에서 똑같은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 바로 포르쉐의 강점"이라며 "세계적인 명성의 품질 높은 스포츠카와 높은 소비자 만족도가 바로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초기품질조사(IQS) 전체 순위,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APEAL)조사 종합평가에서 각각 3년 연속,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9월 기준 직원 수가 2만399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 지난 5년 동안 직원 수가 약 1만3000명에서 2만4000명으로 증가하면서 80%가 넘는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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