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인식·방수기능·S펜 기능 강화·카메라성능 향상 등 예상
갤럭시노트7의 '언팩(Unpack)'이 수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가 핵심기능들을 유추할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8일 삼성모바일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초 가량의 '갤럭시노트7'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스마트폰 기능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갤럭시노트의 기능적 변화를 눈치챌 수 있도록 한다.
업계는 이번 영상을 통해 홍채인식과 방수기능 등 그간 예측돼온 다수의 기능들이 현실화 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먼저 영상에서는 지문인식과 패턴방식의 잠금해제를 나열하면서 '패스워드는 복잡하게?'라는 문구를 보여준다. 갤럭시노트7는 지문인식보다 더 강화되고 편리한 보안방식인 홍채인식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사진은 조명발'이라는 문구를 통해 더욱 개선된 카메라 기능이 기대된다.
갤럭시노트7에는 갤럭시S7에 적용된 바 있는 듀얼픽셀 기술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타일러스 펜 'S-펜'의 기능 강화도 포착된다. 티저영상에서 영어사전과 함께 '외국어는 암기과목'이라고 언급하는 대목은 S펜을 활용한 번역 및 음성변환 기능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갤럭시노트7에서 S-펜의 에어 커맨드 기능에 딕셔너리(Dictionary)와 스피킹(Speaking)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펜으로 선택해 화면의 단어를 번역하거나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능 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물에 빠지면 낭패'라는 문구를 통해서는 방수 기능을 떠올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 IP68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해 호평받았으며 갤럭시노트7은 노트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방수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공개될 갤럭시노트 신작이 '갤럭시노트6'가 아니 '갤럭시노트7'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7 시리즈와 일관된 제품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갤럭시노트7' 언팩행사를 열고 제품을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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